강용석 용산 출마, 김구라 "강용석, 대통령 될 사람이라 허튼 짓 안 해" 발언 재조명

입력 2016-02-01 10:43   수정 2016-02-01 10:54

강용석 전 의원이 20대 총선 출마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과거 함께 방송한 김구라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구라는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에게도 전화가 많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그래서 나는 '그 사람은 대통령될 사람이라 허튼 짓거리는 안 할 것'이라고 적극 해명 중"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31일 강용석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강 전 의원은 “군 복무 기간의 대부분을 용산에서 보냈으며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용산구민으로 살았다”며 자신의 옛 지역구였던 마포을이 아닌 용산에서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당초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출입을 거부당해 장소를 국회로 변경했다. 이에서울시당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은 강 전 의원이 복당을 신청하는 것은 자유지만 시·도당이 복당 적격성을 심사하게 돼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엄정하고 면밀하게 복당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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