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마크 코모 부사장 후임에 데일 설리반 선임

입력 2016-02-01 11:00  

한국GM은 데일 설리반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서부지역 쉐보레 브랜드 책임자를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마크 코모 부사장이 한국에서 임기를 마치고 GM차이나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인사다.

데일 설리반 부사장은 미시간주립대에서 경영 및 마케팅학을 전공했으며 노스웨스턴대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 지역의 쉐보레, 캐딜락, 올즈모빌 브랜드 매니저로 GM에 입사한 뒤 미 서부 지역의 판매, 마케팅 및 서비스를 담당했으며 중국 지역에서 쉐보레 브랜드 출시를 맡았다.

한국GM은 또 이일섭 와이더플래닛 최고마케팅관리자(CMO)를 마케팅본부 전무로 영입했다. 이일섭 전무는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94년 SK케미칼 국내영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후 LG Ad(현 HS Ad), 나스미디어, 이엠넷 등에서 근무했다. 한국GM에 합류하기 이전 야후코리아에서는 임원직을 역임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다양한 보직에서 경험을 쌓아 온 데일 설리반 부사장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이일섭 전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수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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