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일본어창의융합학부의 정기영 교수(53)가 지난달 30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1회 한일 교육교류 대상”에서 양국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한일 교육교류 대상’은 지난해 8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부산에서 열린 한일교육장관회의에서 매 5년마다 교육교류 유공자를 선정, 양국 교육부장관 공동명의의 표창을 수여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정 교수가 1회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 교수는 1994년부터 현재까지 21년 동안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 및 대학원에 재직 중이다. 일본어, 일본어교육학 등의 강의를 통해 일본지역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한일 교육협력과 언어교육 진흥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1년 동안의 교육경험을 통해 일본어학과를 타학문과 융합, 전국 최대 규모의 일본어창의융합학부로 발전시키면서 부산외국어대학교 J-BIT스마트융합사업단이 2014년 교육부 주관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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