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석 영산대 교수는 최근 실시한 ‘부산?울산 토지가격 상승률 분석’을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
용도별로는 울산은 주거용도의 투지가격 상승이 높았고, 부산은 상업용도의 토지가격 상승이 높았다. 이는 울산은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중구가 많이 올랐으며, 부산은 대형 개발사업(에코델타시티 등)이 몰려있는 강서구의 강세 때문이라고 심 교수는 분석했다.
지난 3년간 토지거래량 또한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보여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부분이 부동산(토지)에 재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진 토지보상금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2015년(1조5000억)보다 53% 증가한 2조3000억원(2016년)이 풀릴 것으로 예상돼 상승 추이는 더 강화될 것으로 심 교수는 전망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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