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1조6564억원,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388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540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슈퍼마켓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기대보다 나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호텔사업을 제외한 전 부문이 기대보다 못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편의점의 경우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근거리 구매 확대로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가장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주가는 일정 부분 하락 조정 압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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