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심은경 김성오'널 기다리며' 심은경이 김성오와 액션 연기 중 벌어진 아찔한 사고를 떠올렸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 제작보고회에서 모홍진 감독, 배우 김성오, 심은경, 윤제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경은 "서로 대립하는 장면이 있는데 액션 연기를 하다가 김성오 선배님이 기절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죄송했던 부분이다. 분별력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오는 "(심)은경이가 내성적이고 낯도 가리는데 너무 미안해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성오는 "감독님께 죄송했다. 저 때문에 촬영을 중간에 끊어서"라며 "심은경의 집중력이 대단하더라. 제가 진짜 살인마로 보였나 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일을 그린다. 3월 개봉 예정.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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