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업이익 208% 급증에 1년 최고가

입력 2016-02-04 18:00  

[ 민지혜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년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전력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1% 오른 5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1년래 최고가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순매도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전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조67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 급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도 호실적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10.27% 급등한 1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년래 최고가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07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9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2% 늘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31억원으로 44.0%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은 3337억원으로 49.7% 감소했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2% 증가한 27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6.87%, 47.15% 급증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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