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송하영 강간상해사건 1차 공판 승리…결정적인 한 방 남았다

입력 2016-02-05 09:18  


리멤버 아들의 전쟁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가 1차 공판에서 ‘절대 악’ 남궁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통쾌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극강의 시원함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이하 ‘리멤버’) 16회 분은 시청률 19.8%(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의 빛나는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진우(유승호)가 규만(남궁민)의 추가적인 악행들을 더욱 깊숙이 조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우는 조사를 통해 송하영(정유민) 전 매니저 김찬(이강욱)이 차린 IG엔터테인먼트에 규만의 거대한 자본이 투자됐음을 알아차렸던 터. 특히 동호(박성웅)로부터 “김찬을 더 파봐라. 증거가 많이 나올끼다”라는 힌트를 얻은 후 규만과 김찬 사이에 강한 유착관계가 형성됐음을 눈치 챘다.

이어 진우는 마약 브로커(박준석)와 접선, IG엔터테인먼트의 실상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마약 브로커가 진우에게 “말이 연예기획사지 놀이터 같은 곳이야. 재벌 2세들만의 특별한 공간인 거지. 약도 하?성욕도 채우는”이라는 귀띔을 한 것.

더욱이 마약 브로커는 “여자들은 본인이 원해서 하는 일 아닌가?”라는 진우의 질문에 “그렇게 보긴 어려워. 회사와 계약 할 때 고액의 계약금을 받긴 하지만, 그게 바로 족쇄거든. 계약을 파기하려면 몇 배의 위약금을 물어야하니까. 웬만해서는 감당이 안 될 거야. 재미있는 건 소속사 연예인 지망생 20명이 모두 여자라는 거야. 연예인 하고 싶다고 들어와서 저런 일을 하고 동영상까지 찍히니...불쌍하지”라고 답변, IG엔터테인먼트의 추악한 실체를 밝혔다.

결국 진우와 인아(박민영)는 매출 10억, 손실 90억이라는 터무니없는 IG엔터테인먼트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IG엔터테인먼트가 규만의 개인 비자금을 만드는데 불과한 허울뿐인 회사라는 진실까지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진우가 김찬으로부터 재벌들에 의해 송하영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범해지는 동영상들이 담긴 USB를 획득, IG엔터테인먼트의 더러운 실상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까지 얻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무엇보다 진우가 절대 악 규만을 상대로 ‘송하영 강간 상해사건 1차 공판’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강한 쾌감을 선사했다. 진우는 공판에 설 채 검사(오나라)에게 의식을 잃은 송하영이 회사 밀실로 끌려가는 CCTV영상과 성폭행 진단서, IG엔터테인먼트의 이중장부 그리고 강간영상이 담긴 USB 등 규만의 강간사실과 비리들을 입증할 결정적인 물증들을 제공한 것.

진우의 큰 도움을 받은 채 검사가 홍무석(엄효섭)과 팽팽한 공판을 벌인 끝에 강한 승기를 잡은 모습이 펼쳐지면서 진우가 이번에야말로 규만의 유죄를 입증, 규만을 비롯한 일호그룹을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절대 악 규만이 수감생활 도중 난생 처음으로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그간 쌓인 울화를 상쇄시켰다. 대쪽 같은 의무과장에 의해 남규만이라는 이름 석 자가 아닌 1013이라는 수감번호로 불리는가 하면, 안하무인 행동에 대한 대찬 경고를 받은 것. 그동안 남 회장(한진희)을 외에 무서울 것 없던 규만이 어이없어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규만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옥살이를 하게 될 지, 규만의 몰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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