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한경비타민] 구글세 '후폭풍'…국가간 조세전쟁

입력 2016-02-05 18:23  

[ 김유미 기자 ] 다국적 기업에서 어떻게 세금을 걷을 것인가. 구글 애플 등 다국적 기업은 각종 절세기법을 동원해 최소한의 조세만 내왔다. 각국 정부와 조세당국이 ‘구글세’를 걷겠다며 힘을 합쳤다. ‘BEPS(국가 간 소득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 대응체제’가 그것이다.

이번주 비타민의 커버스토리(4, 5면)는 새로운 징세 체제의 출범과 그 파장을 다뤘다. 국가 간 조세 전쟁이 펼쳐지면서 국내 중견기업에 엉뚱한 불똥이 튈 가능성도 점검해볼 때다.

성남시의 청년배당 등 무상복지와 관련해 최근 뉴스가 떠들썩했다.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이 재원 문제에 부딪히면서 보육대란 우려도 커졌다. 무상복지를 둘러싼 문제는 정규재tv에서 이미 깊이 다뤘다(6, 7면).

지난주 사설들은 외교에서 서로 다른 시각을 보였다(9면).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라는 미국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 일부는 규탄하고 일부는 편들기에 나섰다. 해외 언론의 이슈는 역시 구글세였다(15면). 구글이 지난달 영국 세무당국과의 협상 끝에 세금 1억3000만파운드(약 2222억원)를 추가납부하기로 하자 언론들은 투명성과 징세 규모 등을 비판했다.

글로벌 북이슈(14면)에서는 최근 독일 서점가를 달군 책 《조용히 들어보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세요》를 소개했다. 아이슬란드의 정치혁명을 이끈 코미디언 출신 정치인 욘 그나르의 이야기다. 코미디 같은 정치판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고민하는 국내 독자에게도 좋은 읽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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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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