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송보은 "'출발드림팀' 머슬녀들, 19금 토크 나누는 절친"

입력 2016-02-08 08:30   수정 2016-02-11 11:47


[ 한예진 기자 ] 169cm에 47kg, 33-23-35. '잡지를 찢고 나온' 몸매가 여기 있다.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송보은이다. 그는 '유승옥의 뒤를 잇는 몸매 종결자'로도 불리며 KBS 예능프로그램 '출발드림팀' 머슬퀸 특집을 통해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 등 놀라운 저력을 과시한 것. 특히 몸매에 대한 찬사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송보은은 예능 출연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드라마 몇 편 찍는 것보다 파급효과가 엄청 빠르더라"며 예전과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

'출발드림팀' 머슬퀸 편에는 다양한 매력의 여자출연자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모두 '몸짱 미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운동을 즐기는 접점이 많아서인지 스마트폰 메시지 앱에서 단체방을 만들어 쉼 없이 떠든다.

"촬영이 끝난지 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 아쉬움을 '단체톡'으로 풀고 있다. 정이 많이 들었다. 성격도 서로 다 파악해서 촬영장에서 만나면 정말 즐거웠다. 현장 분위기는 항상 밝고 재미있다. 우리끼리 장난치거나 '19금(禁)' 이야기를 할 때도 있는데 편집이 되더라.(웃음) 사실 '드림팀' 대결할 때는 죽을 것 같이 힘든데 방송을 보면 안 그래 보인다."


한 없이 강해 보일 것 같은 '머슬퀸'들도 약한 부분이 있었다. 바로 '음식'이다.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할 것 같지만 음식 앞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송보은은 "체력이 모자랄 때는 꼭 먹어야 한다. 내가 보기에는 멤버들 모두 다 잘 먹더라. 잘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작은 것 하나만 줘도 다 달려든다. 워낙 촬영이 힘들다보니 이젠 음식들을 한가득 싸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보은은 '출발드림팀' 댄스스포츠 편에서 활약도 대단했다. 그는 "댄스를 배워본 적이 없었다. 방송 때문에 시작한 것"이라며 "처음 예능 시작한 게 출발드림팀 댄스스포츠다. 그 때 3주 정도 배우고 나니 너무 재미있더라. 그래서 이번에 또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송보은은 댄스스포츠를 준비하며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이때문에 출연을 잠시 고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설 특집 댄스페스티벌을 시작할 때 제의가 들어왔는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척추 인대도 다치고 여기저기 부상을 당했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촬영 일주일 전에 다시 연락을 주시더라. 결국 출연을 하기로 했고 4일 만에 무대 준비를 끝냈다. 발목만 낫지 않은 상태라서 연습할 때는 힐을 거의 신지 않았다."

그의 의지는 남달랐다. "무대에 서는 것 아니냐. 준비해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드림팀'에서 경기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짜릿함이 있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부상을 이겨내며 준비한 송보은의 화려한 댄스스포츠는 오는 2월 7일, 14일 2회에 걸쳐 방송되는 KBS2 '출발드림팀 시즌2' 머슬퀸 댄스 페스티벌에서 공개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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