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뛰어든 모바일페이…올해 시장 742조로 '급성장'

입력 2016-02-09 13:31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 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뛰어든 모바일 페이(결제) 시장규모가 올해 6200억달러(약 74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트렌드포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페이 시장의 총매출은 지난해 4500억 달러에서 올해 6200억 달러로 37.8%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7년에는 25.8% 늘어나 7800억달러, 2018년엔 19.2% 증가한 9300억달러, 2019년에는 16.1% 늘어난 1조8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성장률은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모바일 페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는 중국 카드업계를 대표하는 차이나유니온페이와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중국, 영국, 스페인 등으로 삼성페이 도입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페이 탑재 모델을 갤럭시S6·S6엣지, 갤럭시노트5 등 플래그십 모델에서 2016년형 갤럭시 A5, A7 등 보급형 모델까지 확대했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텐센트(텅쉰)의 위챗페이먼트(WeChat Pay)도 모바일 페이 시장을 키우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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