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교도소에서 만난 전과 9범 사기꾼(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뒤 그를 통해 누명을 벗으려 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지난 5일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6일 200만명, 7일 300만명, 8일 400만명을 잇달아 넘었다. 엿새 만에 400만명을 돌파한 것은 10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암살’(7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7일), ‘도둑들’(8일)보다 빠른 기록이다. 좌석점유율(54.9%)과 실시간 예매율(66.5%)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는 8일 19만5535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267만690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사흘째에 애니메이션 역대 최단 기간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9일째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상영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과 같은 흥행 기록을 보였다. 전작을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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