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맥주회사인 아사히그룹은 유럽의 주요 맥주 브랜드인 페로니(이탈리아)와 그롤쉬(네덜란드)를 25억5000만 유로(약3조4000억 원)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앞서 세계 1위의 맥주회사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는 지난해 10월 라이벌이자 세계 2위 맥주회사인 사브밀러를 700억 파운드(한화 약 121조 8000억 원·주당 44파운드)에 인수하는 협약을 체결한 후 유럽 반독점 규제 당국의 제재를 피하려고 두 브랜드를 매물로 내놨다.
AB인베브는 버드와이저와 스텔라 아르투아, 코로나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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