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모니터' 달린 굴삭기 나왔다

두산인프라코어, 국내 최초

위험 반경내 물체 쉽게 파악


[ 도병욱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 최초로 장비 주변 360도를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굴삭기를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실내 모니터로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기능 및 후방경고시스템을 탑재한 굴삭기 6종을 최근 시장에 내놨다.

AVM(사진)은 장비의 전후방을 실내 모니터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상공시점’과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측면시점’ 등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AVM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사이드미러로 확인할 수 없던 사각지대를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방경고시스템은 운전자가 모니터를 확인하지 못할 때를 대비한 장치로, 위험 반경 내 물체가 감지되면 경고음이 울린다.

염윤성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한국영업 담당 상무는 “AVM과 후방경고시스템은 안전의식 고취와 규정 강화 등에 대한 건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국내 5t 이상 굴삭기 시장에서 41.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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