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오토쇼에서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북미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 일환으로 시카고 오토쇼에서 신차를 선보였다. 국내에는 이르면 3월 출시된다.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등과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니로는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에서 제작됐으며 기아차의 첫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다. 현대차 아이오닉과 파워트레인 기술을 공유한 차량이다. 1.6L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얹었다. 35kW급 전기모터와 1.56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국내외 시장을 합쳐 연간 6만5천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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