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지리 아이코(島尻安伊子) 영토문제담당상이 12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지난해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을 보낸 만큼 같은 직급 인사를 보내는 쪽으로 정리됐다.
이로써 아베 정권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4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게 됐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행사 파견 인사의 급을 각료나 부대신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보류하는 ‘균형’을 취했다"며 "한일이 지난해 말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에 합의하는 등 관계개선 움직임이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 일본 정부 당국자가 참가한 것은 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인 2013년부터다. 이전에는 정치권 인사들은 행사장을 찾았지만 정부 인사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