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 지역 선정 시 주변국 입장을 고려한다는 것은 군사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배치 장소는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으로 주민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부는 한미 양국이 배치를 논의하는 사드의 규모는 1개 포대에 한정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은 주한미군에 사드 1개 포대를 배치할 것"이라며 "두 번째, 세 번째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다음 주부터 한미 공동실무단을 통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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