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2일 미얀마 해상에서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가스층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가스층은 약 64m 두께로 AD-7광구 내 딸린(Thalin) 유망구조에 자리 잡고 있다.
김동양 연구원은 "AD-7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60% 지분을 보유한 운영권자"라며 "특히 기존 미얀마 생산광구(A-1/A-3)의 파이프라인 사용이 가능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관건은 추정 매장량이 어느 정도이며, 언제쯤 공시할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며 "2004년 1월 A-1광구 쉐(Shew) 가스전과 2005년 3월 쉐퓨(Shew Phyu) 가스전 발견 시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각각 42%, 268% 급등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얀마 생산광구(4조 입방피트, 가스생산과 해상운송 지분 51%)에 대한 가치를 2조7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AD-7광구 추정 매장량을 확인되는 대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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