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승부사 감각 다시 느꼈다"

입력 2016-02-15 18:10  

'바둑의 전설' 초대 챔피언


[ 최만수 기자 ]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지도자 일을 주로 했는데 이번 경기로 승부사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6 전자랜드 프라이스킹배 한국바둑의 전설’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한 유창혁 9단(사진)은 15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9단은 지난 13일 열린 조치훈 9단과의 제9국에서 145수 만에 흑 시간승하며 최종 전적 3승1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반상의 일지매’로 불리던 그는 “이번 경기를 하면서 승부 감각이 많이 떨어졌음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 더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치훈 9단은 대회 개막전에서 조훈현 9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것을 떠올리면서 “존경하는 조훈현 선배에게 제가 많이 졌는데 이번엔 고마웠다”며 웃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