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중 6명 "올 상반기 CJ그룹 지원하겠다"

입력 2016-02-16 15:41   수정 2016-02-16 16:28

올 상반기 대기업 그룹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0명중 6명은 ‘CJ그룹’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입사 희망기업은 성별에 따라서 차이가 났다. 남학생들은 SK,삼성,LG,CJ,현대자동차 순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이 많았고, 여학생은 CJ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와 YBM 한국토익위원회가 4년제 대졸 취업준비생 901명을 대상으로 한 ‘올 상반기 공채 지원계획과 스펙’에 대한 조사결과다. 응답자 10명중 7명(72.3%)는 “상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7.1%(복수응답)는 취업목표 대기업을 ‘CJ그룹’을 꼽았다. 그이어 SK그룹(47.9%), 삼성그룹(45.3%) LG그룹(43.8%) 순으로 높았다. 남학생 중에는SK그룹(76.0%)에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으나. 삼성그룹(69.2%) LG그룹(67.8%) CJ그룹(62.0%) 현대차그룹(50.5%)에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반면 여학생 중에는 CJ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54.9%)을 차지했다.

기업들의 탈스펙·직무중심 채용 트렌드에 맞게 취준생들의 취업준비 방법도 달라지고 있다. 응답자의 50.7%는 “인턴이나 대외활동 등을 통해 직무중심 채용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취준생의 평균 학점은 3.6점(4.5점 만점)에 달했으며, 2명중 1명(51.5%)은 전공관련 자北塚?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토익점수 보유자는 81.6%로 이들의 평균점수는 749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외어학연수 경험자는 29.2%, 공모전 수상 경험자는 21.8%에 그쳤다.

잡코리아 윤병준 대표는 “대기업들의 직무중심 채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입사하고 싶은 기업과 해당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파악하고, 강화하는 실전형 취업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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