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497억원 투입해 '친환경 농업기반' 확충

입력 2016-02-16 16:24  

경기도는 오는 2018년까지 전국 대비 5.9%인 친환경 농업 인증면적 비율을 7%까지 확대한다.

도는 이를 위해 총 4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뿐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마케팅·유통 등 12개 사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먼저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국비를 포함한 449억 원을 들여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클린농업벨트 4곳을 비롯해 친환경직불제(2064㏊), 퇴비생산시설 현대화(5곳), 유기질비료(34만4000t), 유기농업 자재(2468㏊) 지원 등이다.

친환경농산물 마케팅·유통 활성화를 위해 스쿨에코팜(10개교), 친환경 대잔치 등에 6억원도 투입한다.

도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맛있고 든든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맛든 친환경 에코(ECO) 단지' 육성 사업도 시작한다.

최원용 도 농정해양국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생산이 부족한 양파, 감자, 잡곡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계약단지를 지원, 도내에서 재배된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을 확대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단지 208곳과 도내 학교급식 출하단체 26곳 등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군비 등을 포함해 42억원이다. 도는 친환경 단지 등으로 지정된 234곳에 대해 1곳당 5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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