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마케팅 자회사 펑타이는 중국인 자유관광객들이 ‘한국지하철’ 앱(응용프로그램)에서 검색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남산N서울타워(사진), 명동, 북촌 한옥마을 등에 관심이 높았다고 16일 발표했다.
남 산N서울타워 검색량은 앱에 등록된 역 주변 관광명소 약 1000곳 중 1위를 차지했다. ‘별에서 온 그대’ 등의 한류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덕분이다. 명동거리, 북촌 한옥마을, 홍대거리,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2~5위에 올랐다.
최근 한 달(13일 기준) 검색량 상위 10곳 중 9곳, 상위 100곳 중 72곳은 서울 강북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 춘천 남이섬, 청평 쁘띠프랑스, 과천 서울대공원 등의 교외 관광지도 100위에 포함됐다. 펑타이 관계자는 “자유여행객들이 지하철 등을 이용해 광범위한 관광을 즐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요우커용 전국 지하철 노선 및 노선별 관광정보를 제공 중인 한국지하철 앱은 펑타이가 2014년 5월 출시했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