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연구원은 "모바일 산업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도 심텍의 주가는 과도하게 할인되고 있다"며 "제품 개선과 점유율 회복을 통한 가동률 상승 국면에서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이익 정상화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15% 추가 상승을 고려하면 심텍의 주가수익비율(P/E)은 8배에 거래되기에 충분하다"며 "동종업계 수준 대비 할인이 해소되며 주가는 47%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 심텍의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심텍의 매출이 역신장을 멈추고 회복하기 시작했고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주가도 최든 회복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 지주회사 설립 이후 온전한 분기 실적을 처음으로 발표하며 시장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재정립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심텍은 매출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 전형적인 장치 산업의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익 성장 및 배당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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