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휴양지인 서니랜즈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미·아세안 정상회의가 폐막한 직후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것은 내가 미국 국민들에 엄청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 국민들은 대통령이 진지한 일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것은 토크쇼나 리얼리티 쇼를 진행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것은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이것은 힘든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트럼프를 직접 겨냥해 대통령이 되기에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취지로 `낙인'을 찍은 것은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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