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량현량하, 실력 죽지 않았다…헤드스핀부터 역동적인 파워무브 '시선고정'

입력 2016-02-17 13:39  


'슈가맨' 량현량하, '학교를 안갔어' 무대 선보여

'학교를 안갔어'의 주인공 쌍둥이 가수 량현량하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량현량하가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량현량하는 무려 16년만에 화려한 댄스 실력을 그대로 무장하고 무대에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MC 유희열이 "그대로다"라고 말하자 두 사람은 "변해야 하는데, 올해 서른이다"라고 말했다.

데뷔 16년차, 경력은 원로가수지만 두 사람의 나이는 쇼맨으로 출연한 강남과 동갑인 서른.

량현량하는 데뷔 당시에 대해 "보름 준비하고 나왔다"라며 "원래 '춤실력'을 가지고 태어났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쌍둥이 답게 닮은 모습에 MC들은 두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을 부탁했다.

량현은 "량하에 비해 얼굴이 길고 머리에 스크래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량하는 "량현이가 더 잘생겼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두 사람은 데뷔 당시보다 일취월장한 춤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안정장비를 착용하고 무대위로 나가 헤드 스핀 등 파워무브를 연이어 선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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