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갑질논란, 클라라에 돌직구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면 로비스트? 잘못된 생각"

입력 2016-02-17 13:57   수정 2016-02-17 16: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린다김 갑질논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 (본명 김귀옥ㆍ63)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린다김은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로비스트 제안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를 하라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이라며 "미모만 가지고 타협이 되겠냐"고 주장했다.

이어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라며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린다 김은 과거 '로비스트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무기 업계의 거물이다.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중반 군 무기 도입사업에 막중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는 1995∼1997년 군 관계자들로부터 공대지유도탄, 항공전자 장비 구매사업 등 2급 군사비밀을 불법으로 빼내고 백두사업(군 통신감청 정찰기 도입사업)과 관련해 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2000년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16일 린다 김은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관광가이드 정모 씨로부터 빌린 5000만 원을 갚지 않고 폭행한 혐의(사기 및 폭행 등)로 검찰에 고소를 당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조만간 린다 김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