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4.36포인트(0.23%) 내린 1883.9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1.46포인트(1.80%) 하락하며 623.49에 장을 마감했다.
김연봉 하나금융투자 중앙지점 과장은 이날 3% 이상 손실을 만회, 누적손실률을 2.52%로 줄였다. 김 과장은 기존 보유 종목들의 비중을 일부 조정하는 매매를 펼쳤다. 동양(5.30%) 비중은 늘리고 에스와이패널(17.92%)은 줄였다.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동양과 에스와이패널 외에 웅진(-2.30%), 삼성물산(-1.68%), 한국토지신탁(-2.02%), 동아엘텍(5.01%), 이엠텍(-0.49%), 엠씨넥스(0.98%) 등이 담겨 있다.
현재 16강전 1위를 기록 중인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이날도 1% 이상 수익을 챙기면서 누적수익률을 4.84%로 개선했다. 임 과장은 예스티(7.41%)를 신규 매수하는 동시에 하나금융지주(3.43%)의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센터장 역시 1%포인트 이상 손실을 메우면서 플러스(+) 수익구간에 코앞까지 다가섰다. 누적손실률은 0.29%다. 활발한 매매를 펼친 이 센터장은 인선이엔티(3.79%)와 HB테크놀러지(4.60%)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종근당(-6.56%)은 전량 손절매도 했다.
일부 하위권 참가자들은 이날 손실로 누적손실률이 10%대로 확대됐다.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센터의 두 참가자인 오상준 과장과 송승복 과장은 누적손실률 18.17%, 14.85%를 기록했다. 오 과장은 별 다른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기존 보유 종목인 종근당과 한미약품(-4.71%)이 하락한 탓에 평가손실이 커졌다. 송 과장도 화승인더-3.39%), 대현(-1.48%), 에프티이앤이(-0.39%) 등 보유 종목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지난 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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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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