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150억 투입
[ 윤상연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광명동굴’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이춘표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간 관광전문가 4명과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광명동굴 글로벌 추진단’을 발족했다.
광명시는 15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광명동굴 세계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하태하 홍보기획팀장은 “광명동굴은 매년 국내외 관광객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며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광명동굴은 길이 7.8㎞, 깊이 275m, 넓이 4만2785㎡ 규모로 광명시 가학동에 있다. 1972년 폐광된 광명동굴은 2011년 관광지로 개발돼 일반에 공개되면서 국내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자리잡았다.
시는 캐낸 광석에서 쓸모없는 것을 가려내는 작업을 하던 선광장을 복원하기로 했다. 동굴 안에는 다채로운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텍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동굴 내부를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아이샤’도 2대를 도입해 오는 4월부터 총 5대 운영하기로 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