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시즌' 긴장감 커지는 신한금융

입력 2016-02-17 19:27  

23일 이사회·3월 자경위 주목

내달 계열사 CEO 7명 임기만료
사외이사 3명 교체 가능성도



[ 이태명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오는 23일 정기이사회와 다음달 초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3월 말 임기가 끝나는 지주 사외이사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안팎에서 경영진 교체 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3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일부 사외이사를 교체한다. 사외이사 10명 가운데 박철 전 리딩투자증권 회장,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증권 일본 대표,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를 제외한 7명의 임기가 3월 말 끝난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임기는 기본 2년이지만 1년씩 세 번 연장할 수 있어 최대 5년까지 맡을 수 있다. 이 기준에 따라 올해 3월로 5년의 임기를 채우는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장,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명예교수, 김석원 전 신용정보협회장이 물러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3월 초 자경위를 열어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CEO 인사를 실시한다.

계열사 CEO와 임원 인사권을 갖고 있는 자경위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 12명의 계열사 CEO 가운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황영섭 신한캐피탈 사장, 이동대 제주은행장 등 7명의 임기가 3월에 끝난다.

신한금융 내부에선 올해로 임기 5년째를 맞은 강 사장과 황 사장 등의 경우 연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가 조심스레 나온다.

가장 큰 관심은 이성락 사장의 거취다. 신한금융에선 이 사장을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함께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한 회장의 뒤를 이을 후보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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