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전용 정수기'베이비스워터 티니'
7단계 역삼투압 방식 정수시스템, 142개 유해물질 제거 '국내 최다'
초보 엄마 위한 맞춤 기능도 장점
[ 김태철 기자 ]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가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아기 전용 정수기인 ‘베이비스워터 티니’는 ‘KC마크’ 47개 항목을 모두 통과한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국내 정수기 성능검사기관인 한국수도연구원에서 국내 최다인 142개 유해물질 제거 성능도 인정받았다. 미국수질협회의 골드실 마크와 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마크’도 취득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정수기”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공인기관이 모두 인정
청호나이스는 제품 출시 전인 지난해 9~10월 제품의 물속 142개 유해물질 제거 성능검사를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 의뢰했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은 1986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정수기 성능검사기관이다. 노로바이러스, 세 ? 살모넬라 등 142개 유해물질 모두를 제거한다는 것을 확인받았다.
지난 5일에는 미국수질협회의 골드실 마크를 획득했다. 미국수질협회가 음용수 처리 성능과 안전성에 대해 특정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 및 부품에만 내주는 공인 인증 마크다.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의 KC마크 47개 항목도 모두 통과했다. KC마크는 정수기 기준 및 규격에 합격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국가통합인증마크다. 일반 정수성능 6개(유리잔류염소, 색도, 탁도, 클로로포름, 경도, 질산성질소) 항목과 특수 정수성능 41개(총대장균군 외 40개) 항목 등 총 47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일반 정수성능 6개만 통과해도 정수기로 등록돼 판매 가능하다.
현재 판매되는 정수기 중 가장 많은 항목을 거르는 정수기는 청호나이스 제품이다. 47개 중 46개를 걸렀다. 한 가지 못 걸러낸 것은 보론(붕소)이었다. 오심과 구토, 설사,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 같은 독성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베이비스워터 티니는 보론까지 걸러내는 것을 인정받았다.
○필터 성능 끌어올려
정수기의 핵심인 필터도 업그레이드했다. 베이비스워터 티니는 6종 필터(SED PLUS, 더블 PRE, RO 멤브레인, PURE, POST, UV)의 7단계 역삼투압방식 정수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아기 전용 정수기다. 정수 필터 외 부품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먼저 유럽완구안전기준(EN71-3)과 미국 NSF, UL 인증을 받은 재질을 사용해 안전을 강화했다. 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안심마크도 획득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가 제품을 아무리 만져도 피부에 영향이 없다.
특허를 받은 자연하중압력방식(NWPW)도 적용했다. 장시간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고여 있지 않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초보 엄마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넣은 것도 장점이다. 분유를 타는 데 최적화된 온도와 물의 양을 설정할 수 있다.
○탄탄한 사후관리
청호나이스는 2013년부터 ‘서비스 평가팀(현 CCM팀)’을 두었다. 지역 거점을 추가 확보하고 지시서 처리율 향상, 미방문·재방문 근절 등 강도 높은 혁신 활동을 진행했다.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다.
지난해 6월 전국 서비스 취약 지역에 대한 거점 확보와 인원 확충 등을 위해 지역장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전국 지역장 10명이 강원 영월, 전북 진안, 경남 거창 등에서 서비스 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조직 규모도 대폭 증원할 예정이다. 소비자 서비스를 담당하는 플래너 조직은 현 3500여명에서 5000여명으로, 남성 엔지니어 조직은 현 1300여명에서 20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베이비스워터 티니는 다른 어떤 제품보다 안전에 신경을 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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