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이란 국영선사 IRISL(Isla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s)과 이란 최대의 탱커선사인 NITC(National Iranian Tanker Company)로부터 27척의 선박, 약 200만 GT의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선급이 2010년부터 이란에 진출해 테헤란지부를 운영하며,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검사와 심사관련 업무 지원은 물론 이란 해사업계의 발전을 위해 기술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데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16일 NITC 탱커선사의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기념식에 참석하던 중, 대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한국선급과 NITC 양측이 서로 협력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한국선급은 그동안 이란 해사업계와 깊은 신뢰관계를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급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며 “앞으로도 이란 정부, 선사 및 조선소 등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여 이를 통해 국내 해사업계의 이란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11월 16일, IRISL선사 및 이란선급인 ICS(Iranian Classification)와 협력 강화를 도 曹歐?위한 상호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선박의 국내 건조 시 선박 검사 협조와 함께 해운시장·조선·해운·마켓 트렌드 및 국제협약에 관련된 세미나와 워크숍 개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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