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3월부터 열리는 도쿄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4월 싱가포르, 5월 상하이, 태국식품박람회 등 상반기 9개의 식품종합박람회에 도내 16개 식품업체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배, 인삼, 김치, 전통주 등 도가 육성하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부스임차비, 장치비, 기본 비품임차비 등 500~100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
중화권과 이슬람권 시장인 할랄지역에 대한 해외판촉홍보도 추진한다. 도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을 대상으로 5회 정도 특별판촉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해외 수입·유통업체와 대형유통점, 국내 수출업체 등을 선정해 매장임차비와 판촉요원고용 등도 지원한다. 수출 품목은 배와, 쌀, 포도 등 신선농산물 10개 품목과 김치, 전통주 등 가공류 10개 품목이다.
도는 최근 FTA 타결로 수출 기회가 늘어난 중국시장에는 칭다오에 경기도 농식품 홍보전시관을 설치하고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새로운 소비채널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 농식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 물류비, 汰揚?지원,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지원 및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개선 등 4개 사업에 71억원을 지원해 수출생산기반도 육성한다.
도 관계자는 “FTA 확산과 글로벌 소비둔화 등 수출여건이 어렵지만 케이푸드페어(K-Food Fair),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판촉, 안테나숍, 공동물류센터 운영 등 정부정책과 연계해 경기도 농식품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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