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태형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전문가 강연과 추천도서 독서, 현장 답사로 구성한 인문학 프로그램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아홉 차례 진행한다. 올해 인문열차 주제는 ‘선비정신’과 ‘예술을 만나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강연을 들은 뒤 그 다음달 둘째주 토요일에 당일치기나 1박2일 일정으로 탐방을 떠난다. 첫 번째 인문열차는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오는 24일 최치원에 초점을 맞춰 ‘신선세계로의 탈출 여행’을 주제로 강의하고, 다음달 12~13일 부산과 경주 등을 돌아본다. 탐방 참가 신청은 강연 다음날부터 홈페이지(www.nl.go.kr)에서 할 수 있다. (02)590-0551
경기 안양시립 평촌도서관이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준비’란 주제로 특강을 연다. 안양 지역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강은 인구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후를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오 ?22일부터 25일까지 4회에 걸쳐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2층 문화교실에서 열린다. (031)8045-6218)
인천 미추홀도서관이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직업관 형성을 위한 직업군 특강을 매달 1회 연다. 3월9일에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인 이종민 관광경영학회 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4월6일에는 육군 모집홍보관인 이은하 부사관, 5월11일 슈퍼주니어 멤버로 군악대에 복무 중인 이성민 씨와 윤상현 PD, 6월8일에는 김영주 수원지방법원 판사가 강연한다. 매회 청소년과 학부모 180명을 대상으로 한다. (032)440-6663
충남 천안시정보교육원 중앙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5~7세 어린이를 위한 ‘2016년 체험형 동화구연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자료실 동화체험마을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동화구연은 첨단기술 장비로 구현된 스크린 속 동화세상에서 모션 인식 센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가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동화구연가와 함께 동화책을 읽은 뒤 동화 체험을 1회당 30분씩 진행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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