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익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실적과 주가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해야 할 필수 종목"이라고 말했다.
실적 안정성과 함께 주주가치를 위한 자본정책이 뒷받침되며 주가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주가는 추세적인 우상향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7827억원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관계사 평가손실 등 비경상 요인을 감안하면 순이익 개선세는 지속됐다"며 "내재가치(EV)는 14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화재는 보장성 중심의 성장 전략과 자동차 보험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손해율에 있어서도 안정적인 관리 능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화재가 제시한 올해 순이익 전망치(8700억원)에 대해선 달성 가능한 최소치로 해석해야 한다며, 올해 전년대비 17% 늘어난 916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배당성향의 확대(30% 수준)와 함께 자사주 매입의 탄력적 운용 막?주주가치 제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동시 추구하는 자본정책도 재확인됐다"며 "기업가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동반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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