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는 전날 지난해 매출액이 39% 증가한 624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래컴퍼니는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전방 산업의 설비투자 재개로 기존 주력 장비군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프로필링(profiling) 관련 장비와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던 레이저 가공 장비 등 신규 장비들도 상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필링이란 제품의 디자인 최적화 및 경화를 위해 패널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장비다.
미래컴퍼니는 올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적용 범위가 LCD에서 OLED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력 장비인 Edge Grinder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또 지난 7월 출시된 사물 및 동작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ToF 3D 레인지 카메라 '큐브아이' 역시 올해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복강경 수술로봇은 현재 개발된 Revo-i의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한국식품의약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마무리한 상태다.
사측은 "식약처 觀壙?임상시험 승인을 받는다면 임상시험 등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 출시를 위한 후속 작업들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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