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극본 장민석, 연출 곽정환)에서는 갑작스러운 황 사장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백시윤(박시후)과 최찬규(이수혁)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하는 윤상민(윤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태영은 자주 들르는 고급 참치집에서 중년의 외국 남성과 만났다. 남성과 바에 나란히 앉은 윤태영은 “한국에 처음 왔으니 평범한 거리의 평범한 식당을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며 유창한 영어를 구사했다. “지금 앉아 있는 이 자리가 3년 후에는 아시아 최대의 쇼핑타운으로 바뀐다. 그 일을 지금 내가 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 사립대 일리노이 웨슬리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유학파 출신인 윤태영은 자연스러운 연기에 영어까지 완벽하게 구사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태영은 이번 영어 대사로 진행된 촬영에서 재미교포 2세인 상민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대사 표현에 열중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중 경찰서 송 팀장(이한위)과 정보국 요원 정수혁(정만식)을 만난 윤태영은 한류코어몰 건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이번 사업이 실패하면 그들의 자리 또한 온전치 못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공권력으로 그림자를 응징하겠다고 밝히며 박시후와 살벌한 대립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동네의 그림자로 활약하는 박시후와 악인 윤태영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OCN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 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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