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상급식 중단 사태 사실상 해결

입력 2016-02-22 14:46   수정 2016-02-22 14:56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갈등으로 시작된 ‘무상급식 중단사태’가 1년5개월 만에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올해 학교급식비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경남도도 곧바로 “교육감의 고심에 찬 결단을 환영한다”며 “경남교육 정상화와 학력수준 향상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지역 무상급식 식품비는 지난 2014년 기준 전체 1244억원 가운데 도교육청 부담분 622억원과 도와 시·군 지원분 453억원을 합쳐 총 1075억원으로 결정됐다. 도교육청은 도와 이견이 있는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원의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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