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덕분에 사흘째 상승…코스닥은 650선 탈환

입력 2016-02-22 15:20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소형주(株) 중심의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종가 기준) 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1%) 소폭 오른 1916.3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유가 급락과 미국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인 탓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국제유가 급락과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한 1만6391.99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과 거의 같은 1917.78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38% 올랐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7% 하락한 29.64달러로 마감, 30달러선이 또 다시 무너졌다.

외국인은 352억원을 순매수하며 최근의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490억원과 516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972억원)을 중심으로 약 1020억원 이상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뚜렷한 급등락 없이 건설업종이 1.04% 하락한 반면 의약품이 1.94%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26%가 빠졌고 기아차와 신한지주도 2% 가까이 내렸다.

LG생활건강이 3.14% 올라 상위종목 중 선전했고 SK하이닉스도 1%대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STX엔진과 한일시멘트는 각각 7.96%, 5.02%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87%) 오른 650.14로 마감하며 650선을 탈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195억원, 8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8억원 매도 우위다.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로엔과 케어젠이 4%대 오르며 마감했고 메디톡스와 파라아이스, 원익IPS도 3%대 올랐다.

오성엘에스티와 에스코넥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코닉글로리와 케이디씨도 20% 넘게 급등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234.4원에 마감,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