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춘에 반대한다.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22일 대선 4차 경선이 열리는 서부 네바다주에서 이같이 말했다.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 주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10개 카운티에서 매춘을 합법화한 지역이다. 1970년 매춘이 합법화된 이래 길거래 매춘은 금하면서도 매춘업소 여성들에게 콘돔사용과 정기검진을 의무화해 성매매를 허가했다.
20일 열린 3차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얻은 루비오 의원은 이날 엘코에서 기자들이 입장을 묻자 "네바다가 매춘을 불법으로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정은 네바다 주가 할 일" 이라며 "동의하지는 않지만, 매춘이 연방법 위반이라고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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