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출신 야마이코 나바로, 실탄 소지 혐의 … "3개월 출장정지 불가피"

입력 2016-02-23 14:54   수정 2016-10-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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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의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 마린스)가 실탄 소지 혐의로 3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심차게 나바로를 영입한 지바롯데는 타격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나바로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지난 21일 일본 입국 당시 공항 보안 검색 과정에서 권총 실탄이 발견돼 긴급 체포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나바로를 용의자로 표현하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나바로의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선 실탄 소지가 불법은 아니다.

지난 2010년 실탄 소지 혐의로 일본에서 체포된 맥시모 넬슨은 3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호치는 넬슨의 사례를 언급하며 "나바로도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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