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 탓에 1910선에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1% 이상 빠졌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이날 2% 이상의 수익을 챙기면서 누적수익률을 3.23%로 끌어올렸다. 김성훈 과장은 기존 보유 중이던 액트(6.18%)와 신규 매수한 이랜텍(0.68%)을 모두 팔아치우면서 25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다. 웅진씽크빅(0.00%)도 포트폴리오에 새로 편입했다.
장훈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지점장도 2% 가까이 손실을 만회, 누적수익률을 8.95%로 줄였다. 장 부지점장은 동부하이텍(5.93%)과 일진홀딩스(1.21%)를 신규 매수한 뒤 절반가량 매도, 다시 보유 비중을 조절했다.
이 외에 다른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특히 포트폴리오 내 제약·바이오 업종 보유 비중이 큰 참가자들은 대부분 어려움을 겪었다.
오상준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 과장은 기존 보유 종목인 한미약품(-4.03%)과 종근당(-2.60%)가 빠진 탓에 3%가 넘는 타격을 입었다. 누적손실률은 12.33%로 악화됐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압구정본부점 지점장 역시 제약·바이오 종목 부진에 영향을 받으며 3%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3.08%), 동아에스티(-0.61%)가 빠지면서 누적손실률을 5.66%로 끌어내렸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 역시 펩트론(-3.58%), 바이로메드(-2.91%) 등이 빠진 탓에 2%가 훌쩍 넘는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소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지난 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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