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연구원은 "게임빌은 1분기 나인하츠, 2분기 워오브크라운, 킹덤오브워, 3분기 데빌리언 등 기대 RPG가 연이어 출시될 전망"이라며 "특히 나인하츠의 경우 자체 개발한 탄탄한 스토리, 라그나로크와 테일즈위버 제작진이 참여한 기대작으로 3월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영효율화가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며 "전체 개발인력 약 530명이 유지되는 가운데 마케팅비의 효율적 집행이 가시화되며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빌은 지난 3년간 개발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충에 힘써왔으며 올해부터는 인력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마케팅의 경우 대중이 아닌 이용자가 타겟팅된 효율적 프로모션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임빌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1% 증가한 2507억원, 영업이익은 484.5% 늘어난 189 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컴투스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선 단기적으로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양사의 시가총액 수준이 차이가 나는데다, 게임빌의 대주주 지분율(31.2% 수준)이 높지 않아 합병시 幟隙꼭?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게임빌·컴투스 그룹의 선결 과제는 올해 성공적인 신작 출시를 통해 또 한번의 성장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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