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확대 지연 땐 인건비 동결 방안 검토
[ 조진형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25일 “입사만으로 평생소득이 보장되는 ‘신의 직장’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확대 의지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해 “호봉제는 선진국에선 찾기 힘든 ‘갈라파고스’와 같은 제도로 이런 임금체계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갈라파고스는 태평양의 외딴 섬으로 다른 나라에 없는 규제나 제도를 설명할 때 비유적으로 사용된다.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와 함께 벌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공공기관 최하위 직급을 제외한 비(非)간부직(3~4급)까지 성과연봉제를 연내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유 부총리는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총인건비 인상률을 삭감하거나, 총인건비를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반대로 성과연봉제를 조기 도입한 공공기관에는 경영평가 가점을 주고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하겠다”
[ 조진형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25일 “입사만으로 평생소득이 보장되는 ‘신의 직장’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확대 의지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해 “호봉제는 선진국에선 찾기 힘든 ‘갈라파고스’와 같은 제도로 이런 임금체계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갈라파고스는 태평양의 외딴 섬으로 다른 나라에 없는 규제나 제도를 설명할 때 비유적으로 사용된다.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와 함께 벌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공공기관 최하위 직급을 제외한 비(非)간부직(3~4급)까지 성과연봉제를 연내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유 부총리는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총인건비 인상률을 삭감하거나, 총인건비를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반대로 성과연봉제를 조기 도입한 공공기관에는 경영평가 가점을 주고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