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욱진 기자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은 “올해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협회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 목표를 ‘총력 수출지원으로 무역 1조달러 조기 회복 및 경제활력 제고’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수출 부진 등으로 201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온 무역 1조달러 달성에 실패했다. 26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 회장은 “지난해 우리 무역업계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처음으로 세계 수출 6위에 진입하고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무역업계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현장 중심의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 총력 지원 △중소·중견업체를 위한 토털 서비스체제 확립 △무역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연계를 통한 수출 저변 확대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기반 신산업 구축 견인 △무역센터의 공익서비스 및 사회공헌활동(CSR) 강화 △글로벌 무역서비스 인프라 확충 등 6대 추진 전략을 채택했다.
김 회장은 또 “협회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을 통해 FTA 활용도를 높이고 베이징한류명품대전 등을 개최해 한류를 통한 고부가 서비스 사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중소 회원사에 대한 맞춤형 고객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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