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우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유기적 매출 성장은 제한적이겠으나 구매통합, 비용절감 설계, 인건비·노무비 최적화 등 수익 개선이 본격화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온시스템의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 38% 증가한 4270억원, 3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인수합병에 한온시스템이 후보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현실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현대차그룹이 한온시스템의 최대 고객인데다, 2대 주주인 한국타이어가 1대 주주 한앤컴퍼니의 출구 시점에서 우선 매수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열관리 시스템의 선두주자로써 급속히 성장하는 열관리 시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며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이해관계 일치는 주가에 멀티플을 정당화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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