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08%) 오른 1920.16으로 마감했다.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보름만에 19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03포인트(0.47%) 오른 649.30에 장을 마쳤다.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은 4.75%포인트의 수익을 개선하며 참가자들 중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신규 추가한 아이엠텍(-0.38%)이 하락했지만 화승인더(6.07%)와 파트론(2.23%)이 상승하면서 누적손실률은 11.02%로 축소됐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도 이날만 4%포인트에 가까순 수익을 개선했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한 와이솔(-0.64%)이 소폭 하락했지만 우리산업(8.26%), 코텍(0.46%)이 상승한 덕에 누적손실률을 1.55%로 축소했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과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각각 1.88%포인트, 0.92%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했다.
임 과장은 보유중인 내츄럴엔도텍(2.81%) 예스티(2.15%) 케이아이엔엑스(1.15%)가 모두 상승하면서 누적수익률이 9.69%로 늘었다. 구 차장은 신규로 사들인 엘오티베큠(10.22%)이 급등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또 바이로메드(-1.13%)는 하락했지만 아비코전자(1.37%) 쏠리드(0.18%) HB테크놀러지(0.91%) 등이 상승하며 누적수익률이 1.5%로 확대됐다. 구 차장은 보유중이던 펩트론(보합)과 하이로닉(1.43%)을 전량 정리하는 과정에선 각각 17만원, 6만원 가량을 벌었다.
그러나 장훈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과장 등 7명의 참가자들은 수익 개선에 성공하지 못했다.
장 과장은 세븐스타웍스(-6.57%)를 전량 매도하며 포트폴리오를 비운 가운데, 매도 과정에서 211만원 가량을 잃었다. 누적손실률은 12.03%로 확대됐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지난 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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