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최현만 부회장·변재상 사장도 동참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비과세 해외펀드 도입 첫 날인 29일 1인당 납입 한도 3000만원을 투자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1호 가입자가 됐다.
이날 황 회장은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영업점에서 직접 상품에 가입한 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효율적인 자산 증식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이 선택한 해외펀드는 에셋플러스운용의 '차이나리치투게더 증권자투자신탁1호'와 한국투자운용의 '베트남그로스 증권투자신탁1호', 미래에셋운용의 '인디아디스커버리 증권투자신탁1호' 등 3가지다.
황 회장에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그룹 수석부회장과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도 상품 가입에 동참했다.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할 때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이 상품은 내년 말까지 2년간 가입할 수 있다.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 뿐만 아니라 환손익에 대해서도 비과세하고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국내 38개 자산운용사들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시행을 쩐?310개 비과세 해외펀드를 선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인도, 아시아 등 신흥국 투자 펀드가 191개로 가장 많고 일본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 투자 펀드가 68개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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