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딸 최민정 해군 중위, 최전방 간 까닭은?

입력 2016-03-01 12:57   수정 2016-03-01 18:02


최태원 회장 딸 최민정 해군 중위, NLL 지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혼외자 고백과 이혼 계획을 전한 가운데 딸 최민정(24) 해군 중위는 서해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1일 "최민정 중위가 지난 1월 말 해군 2함대사령부 예하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았다"라고 밝혔다.

2함대사령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어를 책임지는 부대로 NLL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어 항상 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요충지다.

최 중위는 여러 척의 수상함을 거느린 전투전대장을 보좌하는 통신관을 맡아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중위는 지난 2014년 9월 재벌가의 딸로는 처음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말 아덴만으로 파병을 떠나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 후 한달여 만에 2함대사령부에 배치됐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2월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고 혼외자에 대해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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