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앞세운 한국 남자 테니스…데이비스컵 월드그룹 도전장

입력 2016-03-01 18:06   수정 2016-03-02 05:31

4일 뉴질랜드와 1회전


[ 최만수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8년 만에 월드그룹 진출을 노린다.

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하는 2016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경기(4단1복식)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오는 7월 인도와 2회전 경기를 치르고 인도까지 제압하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는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월드그룹과 하위그룹인 지역별 1, 2, 3, 4그룹으로 나뉜다. 월드그룹은 1회전인 16강전에서 이긴 8개 나라와 플레이오프 승자 8개국으로 구성된다. 한국 대표팀이 뉴질랜드와 인도를 연파하면 올해 월드그룹 1회전에서 패한 8개 나라 중 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정현(63위·삼성증권 후원·사진)을 앞세워 이덕희(228위·마포고) 홍성찬(438위·명지대) 임용규(706위·당진시청)로 대표팀을 꾸렸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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