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온양) 출신으로 서울 경문고를 나온 김 변호사는 법조계에선 드물게 서울대 경영학과(84학번)를 졸업했다.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5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청주·수원지법 부장판사와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한 각 지법 판사를 두루 지냈다.
서울고법에서는 건설부와 언론부에 소속, 각종 건설사건 관련 공사대금청구소송과 국회의원의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을 처리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시절에는 형사공동조에 소속돼 전국에서 올라오는 다양한 형사사건을 접했다. 검사 출신인 안대희 전 대법관 전속연구관을 지내기도 했다. 마지막 근무지 서울중앙지법 건설전담부에서는 재판장을 맡았다. 김 변호사는 “경영학적 마인드를 법률자문에 잘 접목해 기업 등 의뢰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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